쇼룸형 패션 소싱 전시회 'S+YLE SEOUL' 오는 10월 개최

발행 2026년 08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S+YLE SEOUL 포스터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쇼룸형 패션 소싱 전시회 'S+YLE SEOUL(스타일서울)'​이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 기획자들이 엄선된 글로벌 공급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나 소재와 부자재, 완제품, OEM·ODM 생산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소싱 플랫폼이다.

 

전시는 기존 대규모 무역박람회와 달리 쇼룸형 포맷을 채택했다. 가방, 신발, 가죽 제품, 패션 액세서리, 의류를 비롯해 가죽, 원단, 부자재 분야의 엄선된 공급업체와 OEM·ODM 전문 기업들이 참가해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제품 소싱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패션·문화 중심지인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만큼,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업무 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효율적으로 소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MAGIC, PROJECT, Coterie, APLF, SEASONS 등 세계적인 패션 전시회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전시 주최사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이 주최한다.

 

다수의 참가 기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의 수요와 브랜드 특성에 적합한 공급업체를 엄선해 보다 높은 상담 효율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패션 시장은 짧은 제품 사이클과 빠른 소비자 취향 변화, 높은 신상품 출시 빈도가 특징이다. 특히 인디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은 대기업에 비해 소싱 네트워크와 주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격 구조, 품질 기준, 최소 주문 수량(MOQ)을 이해하는 생산 파트너 확보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에 '스타일서울'은 디자인 완성도와 소재 경쟁력, 기술력, 가격 경쟁력, 생산 유연성, MOQ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한국 시장에 특화된 트렌드 가이드도 발간한다. 이를 통해 해외 공급업체는 국내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컬렉션을 준비할 수 있으며, 국내 바이어는 자사 브랜드와 적합한 공급업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2027-2028 컬렉션을 준비하는 브랜드를 주요 타깃으로 구성된다. 우수한 소재와 정교한 공정, 차별화된 디테일을 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 '엘리베이티드 베이직(Elevated basics)'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격대, 고객프로필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감도 높은 제품들이 소개된다.

 

참관객들은 핸드백, 신발, 소형가죽제품, 패션 액세서리, 완성품 가죽의류, 모피, 캐시미어 니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공급업체는 물론 샘플제작, 제품개발, OEM/ODM 생산전문기업들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패션 시장의 성장성과 글로벌 소싱 허브로서의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한국의 의류, 신발, 가방, 가죽 제품 등 패션 관련 수입 규모는 연간 약 190억~200억 달러(약 25조~26조 원)​에 달한다.

 

의류 수입액은 2024년 약 123억7천만 달러, 신발은 2025년 약 35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가죽 소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주요 생산 거점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럭셔리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소재 및 부자재 품목 역시 이번 행사의 핵심 분야다. 가죽과 대체 소재, 원단, 트림, 부자재 및 마감재는 제품의 완성도와 브랜드만의 정체성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공급업체들의 최신 소재와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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