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곡선을 고려한 입체적인 실루엣…런칭 1년 만에 매출 2배
이슈 브랜드 – 리지

발행 2026년 08월 3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리지' 박신양 작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식사 전후 고려한 '허리 조절 드레스' 인기

외부 플랫폼 통해 성장…자사몰 본격 육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엘아이제트(대표 이지은)의 여성복 '리지(LEEZIE)'가 런칭 1년 만에 매출을 두 배로 키우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은 대표는 순수미술과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7년간 패션업계에서 디자이너로 경험을 쌓은 후 지난해 3월 '리지'를 런칭했다.

 

'리지'는 이 대표의 취향과 경험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테일과 페미닌한 실루엣을 강점으로 한다. 특히 인체 곡선을 고려한 입체적인 실루엣이 시그니처다. 패턴과 샘플 등 주요 공정은 국내 봉제, 패턴 전문가들과 진행하고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구현하기 위해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다. 여기에 턱과 주름, 레이스, 셔링, 그래픽 등의 섬세한 디테일을 접목해 차별화했다.

 

무엇보다 디자이너의 실제 착용 경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중 '아멜리에 서스펜더 드레스(Amelie Suspender Dress)'가 대표적이다. 이지은 대표가 식사 전후 달라지는 허리 라인에서 착안, 착용자의 체형과 상황에 맞춰 똑딱이 단추로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첫해에는 이 같은 실용성과 디자인은 강조한 원피스와 상의류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아이템의 가격은 원피스 20만~30만 원대, 상의류는 10만 원대 후반이다.

 

리지

 

이번 시즌부터 주력 아이템을 기반으로 토탈 컬렉션으로 확대한다.

 

동시에 타깃도 20대 후반~30대 초반에서 30대~40대 초반까지 넓힌다.

 

유통 전략도 재정비한다. 그동안 W컨셉, 무신사, EQL스토어 등 외부 플랫폼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면 올해부터 자사몰 육성에 나선다. 자사몰 매출 비중을 단계별로 확대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충성고객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아트 협업도 확대한다.

 

최근 하이서울쇼룸 주최로 박신양 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시작으로 매 시즌 다양한 작가와 협업, 작품을 의류에 접목한 상품을 선보이고, 아트 마케팅 콘텐츠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지은 대표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제품에 직접 반영하고자 한다. 동시에 단순히 소비되는 옷보다 디자이너의 창작성이 담긴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을 지향한다"며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리지'만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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