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셀렉트잇으로 4050 패션 플랫폼을 넘어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
신나라 '퀸잇' 브랜드그룹장&노다 나나에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

발행 2026년 06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신나라 그룹장(왼쪽)과 노다 나나에 매니저(오른쪽)

 

퀸잇의 확장 모멘텀, 프리미엄 패션 편집숍 '셀렉트잇'

유럽까지 확대해 글로벌 인큐베이팅 패션 플랫폼으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라포랩스(대표 최희민, 홍주영)의 4050 패션 플랫폼 '퀸잇'이 '셀렉트잇'을 통해 글로벌 패션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2025년 런칭한 셀렉트잇은 퀸잇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는 해외 브랜드 프리미엄 편집숍이다. 초반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감도 일본 패션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구매 단가가 '퀸잇'보다 높고, 상품 조회수와 클릭률은 2배, 첫 에디션 컬렉션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퀸잇의 과제인 고감도 패션, 프리미엄 시장까지 확장한 점이 고무적이다.

 

'셀렉트잇'을 주도한 신나라 브랜드그룹장은 금강기획, TBWA, 이노션 등 대형 광고 회사의 AE로 근무하다, 2024년 합류했다. 신 그룹장의 합류와 동시에 기존 크리에이티브팀은 브랜드그룹으로 승격됐다.

 

신 그룹장은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4050 플랫폼을 만든 퀸잇은 '레거시가 없는 회사'였다. 기존에 없었던 사업 모델 발굴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데이터 중심의 사내 문화와 반대로 고객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액션 아이템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작된 '셀렉트잇'은 브랜딩, 프리미엄, 트렌드 키워드 아래 다채로운 4050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응답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에 주목했다. 세부적으로는 체형 고민, 라이프스타일 기준으로 핏, 품질, 가격을 검증해 큐레이션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 그룹장은 "셀렉트잇은 단순히 해외 브랜드 편집숍 개념이라기 보다, 퀸잇 고객에게 새로운 취향과 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 경험 확장 프로젝트"라고 했다.

 

신나라 그룹장

 

셀렉트잇의 성과에 기여한 또 다른 이는 초창기 일본 시장 리서처에서 정식 팀원으로 합류한 일본인 노다 나나에(NODA NANAE)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가 있다. 나나에는 일본 유명 잡지사 에디터 출신으로 한국 유학 중 런칭 멤버로 발탁됐다. 현재는 해외 브랜드 발굴부터 거래 계약, 콘텐츠 기획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하며 '셀렉트잇' 방향성의 키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나나에 매니저는 "첫 달 일본 패션 브랜드 500개를 리스트업해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안서를 발송했다. 이후 일본 현지 수주회를 직접 방문해 상품을 셀렉션했고, 현재 판매 제품의 90% 이상을 직접 바잉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과 소재, 착용감, 체형 보완, 관리 편의성 등 기능성과 스타일, 실용성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별했다고, 여기에 일본 브랜드 특유의 희소한 디자인과 섬세한 패턴, 실루엣, 소재 활용 등 스타일링 제안이 가능한 제품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내 첫 데뷔 일본 패션 브랜드 10여 개를 확보했다. 아바하우스사의 여성 패션 '루즈 비프 라 끌레(Rouge vif la cle)', 하이 퀄리티 여성 컨템포러리 '카리테(Qualite)', 90년대 인기 남성 패션 '하바하우스'의 여성 라인 '아바하우스 마비(ABAHOUSE Mavie)', 캐주얼 '노미네(NOMINE)', 반려견 백 '메이티(MATIE)', 일본 유명 패션 기업 마크 스타일러사의 자유롭고 내추럴한 스타일의 '앙그리드(Ungrid)', 논노, 에끌라 유명 패션 매거진이 발행하는 출판사 슈에이샤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수아데오(SUADEO)', 베이직 여성 패션 '엠세븐데이즈(M7days)' 등을 발굴했다.

 

노다 나나에 매니저, 신나라 그룹장

 

퀸잇 고객과의 접점에 대한 우려와 달리 셀렉션은 적중했다. 실제 '루즈비프라클레'의 경우 평균 클릭율이 기존 상품 대비 20% 높았고, '슈에이샤' 계열 브랜드들도 일본 매거진 감성이 담긴 썸네일 이미지를 활용, 평균 클릭율이 약 23%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기능성 중심 제품보다 컬러 레이스, 모헤어 가디건 등 엣지 있는 일본 특유의 유니크한 스타일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 특히 3~4년 이상 이용한 헤비 유저들의 구매를 다시 이끌어냈고, 재구매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일본 브랜드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퀸잇을 첫 한국 판매 채널로 선택해 국내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동시에 해외 진출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신나라 그룹장은 런칭 첫 해 성과를 새로운 전략들을 구상해 실행한다. 신 그룹장은 "마케팅 전략은 퀸잇과 때로는 다르게, 또 때로는 함께 가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도록 스토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스타일링 제안을 강화한다. 퀸잇 큐레이션, 매거진코너 등 스타일링 섹션,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을 통해 소구 포인트를 확보하고, 고객 초청 행사, 미니 패션쇼 등 패션 브랜드형 마케팅 전략도 실행한다. 이외 퀸잇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채널 등을 통해 고객과의 인터렉티브한 소통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셀렉트잇’ 전담 인력을 확대하고, 하반기 서비스 개편도 진행한다. 테이블웨어와 인테리어 소품, 패션 잡화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갈 예정이다.

 

신 그룹장은 "장기적으로는 패션을 넘어 뷰티·리빙·식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일본 중심의 브랜드 라인업에서 나아가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 브랜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세븐데이즈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